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 안으며
촛불 속에 춤추는 저를 봅니다.
사랑하는 벗님 ....
성서를 읽으며 기도하고 싶을 때
좋은 책을 읽거나 쓸 때
마음을 가다듬고 촛불을 켜세요.
하느님과 이웃에게
깊이 감사하고 싶은데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촛불을 켜고 기도하세요.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힘들 때
촛불을 켜고 기도하세요.
촛불 속으로 열리는 빛을 따라
변함없이 따스한 우정을 나누며

또 한 해를 보낸 길에서
또 한 해의 길을 달려갈 준비를
우리 함께 해야겠지요 !!!!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中에서 】
- 글 / 이해인 수녀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