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 사진방

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축제 (2016. 6.25~7.3) -1

bmj 2016. 7. 6. 01:38




부산 태종대 태종사수국축제 제 11회

(2016년 6월 25일 ~ 7월 3일)



수국꽃 유래

 

자생지 및 특성

수국꽃나무는 세계 각국에 널리 분포되어 자생하는 수종으로

우리나라에는 범의귀과 수국,속 식물로 2종을 포함하여

모두 1636종이 자생하며 관상용으로도 재배 되고 있다.

 

토양의 성분에 따라 홍, , 백색의 꽃이 6월부터 개화기를 맞아

여름에 만개를 이루고 대엽종은 남부지방 평지에 소엽종은

산간지역에 자생하며 안개 낀 지역 습지를 좋아한다.

 

유래

우리선조들은 옛부터 민간요법으로 수국 꽃잎을 말려서 한방 약제로 ,

꽃봉우리는 가정에 액땜, 소엽종잎은 식용 감로차로 음용했고

, 불가에서는 부처님 탄신일 석가상에 수국 꽃 봉우리에 물로 받아

감로수로 올리는 의식이 전통으로 전해오고 있다.

 

태종사 수국 꽃 단지 조성

 

태종사 경내는 10여종의 약 3,000그루 수국꽃나무가 군락을 지어 개회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만개, 숲속의 나비와 구름이 되어 꽃향연을 베풀게 한다.

꽃가꾸기를 좋아하는 도성 큰스님께서 40여년 동안국내의 명숭지등

산사에서 수집하여 조금씩 심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제일의 수국 꽃

군락지로 조성되었고 2006년부터 매년7월 초 수국꽃 축제를 연다 

올해로 태종사의 수국축제가 11회나 되었어도

처음 가 보았는데 자그마한 사찰 경내와 주변이

온통 수국꽃 천지였고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

각양각색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장관이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많은 수국꽃을 처음 보았고,

 탐스런 꽃을 피우기 위해 온 정성을

쏟아 가꾸신 분에게 감사함이 절로 나왔습니다.

(수국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하루에

2~3번 물을 주어야 한다나요)


수국의 색깔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흰꽃을 띄웠다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흙이 산성이면 푸른색 꽃을

염기성이면 붉은색 꽃을 피운답니다.

뿌리가 뻗은 방향이 서로 다르면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색깔의 꽃이 피기도 한다네요.

그래서 수국을 "살아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라고

하기도 하구요~


칠면조처럼 색깔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화(七面花)

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사진/원남 백명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