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 사진방

아름다운 섬 장사고 해상공원

bmj 2017. 8. 19. 01:36


아름다운 섬 장사도 해상공원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다.

1900년경 인근 거제에서 정씨가 처음으로 입도, 정착 하였으며,

섬 모양이 뱀의 형상이고 섬에 뱀이 많아

장사도라 불리어 졌다고 한다.

거리는 거제와 가깝는데 행정 구역상 주소는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로 되어 있다.


017년 4월 10일

자생꽃섬 장사도에 가다.

비도 간간이 내리고 바람이

더세게 불었던 하루였다. 

바다에는 파고가 꽤 높았다. 

먼바다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거리가 좀 먼곳에 있는 섬으로 갈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 들어 인파가 좀 북적 되기도 했었다.


이섬에는 동백꽃 터널이

아름다운 섬인데

계절적으로 동백은 다 지고

수국은  필 시기가 아직 멀어

못내 아쉬움도 남았지만

홍가시 잎과 수선화,자목련,

라일락과 허브종류,  분재에 올려있는 등꽃,

그리고 약간의 야생화를

볼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였다.

 

  자연을 크게 헤손하지 않고

여기저기 조형물을 설치 해 문화공간과 더불어

아기자기하게 다듬은 손길에 감사했다.

 쉬엄쉬엄 노닥거리며 한나절을 즐길 수 있었어면

좋으련만 왕복 배 편에 맞추어 움직이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사진. 글/원남 백명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