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술마실때 필요한 피부건강상식 6가지.
음주는 몸의 수분을 빼앗고 피부노화를 가속화 시킬 뿐 아니라 피지량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생기게 한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피부건강 상식을 소개한다.
◇첫째, 술 마실 땐 물을 충분히 함께 마신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라는 피부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게 되고 이는 결국 잔주름과 기미,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과음한 다음 날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는 이렇듯 체내 수분이 과다하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주 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보습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건조도 예방할 수 있으며,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숙취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술과 담배를 한꺼번에 하지 않는다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흡연은 술과 함께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담배의 니코틴은 피부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감소시키는데 혈액순환이 느려질수록 피부의 혈관을 통하는 혈액량이 줄어 피부는 누렇게 보이게 된다. 또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며 주름살을 만든다. 알코올과 니코틴이 함께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동시에 과도하게 즐기면 그만큼 해롭다.
◇셋째, 안주는 최대한 짜지 않고 담백한 것 위주로
술과 함께 찌게나 탕, 마른안주 등 염분이 많은 안주를 많이 먹게 되면 체내에 염분이 쌓여 다음날 얼굴이 붓게 된다. 따라서 안주로는 짜거나 매운 안주보다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안주나 샐러드 등이 좋다.
◇넷째, 취침 전 세안은 필수
음주 후 집으로 돌아와 바로 쓰러져 자는 일은 없도록 한다. 음주 후에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 모공이 열리게 되는데 씻지 않고 그대로 잘 경우 피부로 배출되는 알코올 대사물과 피부 노폐물이 열린 모공에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반드시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반드시 클렌징 폼을 이용해 꼼꼼히 세안을 해준다. 또 평소보다 많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다섯째, 술 마신 다음날엔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붓게 되는데 이때에는 아침에 일어나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에 남은 알코올과 안주로 인한 염분을 배출해 주는 것이 좋다. 얼굴이 많이 부었을 때에는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 피부를 안정화 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녹차로 세안을 하면 녹차의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붓기를 가라앉힌다.
음주 후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여러 잔의 진한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카페인은 탈수된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여섯째, 과음 후 뾰루지와 여드름엔 냉찜질
과음 후 평소엔 없던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대개 이 뾰루지들은 여드름이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긴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에 염증을 악화시켜 여드름과 뾰루지가 생긴다. 또 부신피질 호르몬도 과다 분비되고, 이 호르몬이 피지를 과다 생성하기 때문에 모낭이 막히고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한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가장 간단하게 응급처치 하는 방법은 냉찜질이다. 이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선의 활동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그래도 가라앉지 않으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